"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프랑스 아이처럼 을 읽고

프랑스 아이처럼 을 읽고

2020. 4. 10. 21:58책읽은후 글쓰기(books)/교육, 육아 education, childcare

프랑스 아이처럼 - 지은이 ; 파멜라 드러커맨 , 옮긴이 ;이주혜

결혼 후 프랑스에서 임신과 육아를 하면서 겪게 되는 고충과 미국과 프랑스의 육아 차이점을 서술한다.

나도 아이와 외식을 하게 되면 식당에 가서 어린이 메뉴를 살피고 아주 까다롭게 아이 메뉴를 고르는 편이었는데 

미국 엄마들 역시 어린이 메뉴를 주로 먹이고 프랑스 여자들과 비교했을 때 극성인 엄마들이 많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어른 음식을 함께 먹는다고 한다.

까다롭게 하지 않는다.

 

미국인인 저자는 결혼전 월스트릿 저널에 경제 기자였다가 정리해고를 당한 후 현실도피성 결혼을 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힘들었다.

반면에 남편의 경우에는 부모님의 직업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외국에 체류했던 기간이 길어서인지 별문제 없이 적응해 나가는 것이

신기해 보였다.

저자는 아이양육에 관한 한 많은 책들을 읽었다고 자부를 했었지만 프랑스 여자들은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육아를 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이건 다른 책에도 나오는 공통점인데 아이를 잘 관찰하고 아이가 자다가 울 때도 잠깐 기다렸다가 아이를 안아주거나 한다.

왜냐하면 아기들이 자다가 많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저녁에 목욕시킨후에는 아기가 기분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노래도 불러준다. 아기를 눕혀서 재운다.

중간에 아기가 깨지않고 아침까지 통잠을 자는 게 기본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기가 리듬이 깨졌다고 생각한다.

또 아이가 혼자노는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혼자서도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연습이다.

가끔 어떤엄마들은 아이가 혼자 잘 놀고 있는 상황에서도 끼어들어 혼자 말을 거는데 프랑스 엄마들에게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음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감각으로 아기를 소개한다.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한다.

각 가정마다 엄격한 지침이 있지만 그 안에는 많은 자유를 준다.

 

프랑스 여자들은 남편 흉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을 해서 잔소리를 많이 하지 않게 되고 남편은 기가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말 도움이 되었던 어떻게 아기에게 먹여야 하는가 부분이다.

아기가 어떤 재료의 음식을 싫어하고 안 먹더라도 다시 시도하고 시도해라.

대신에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해서다.

점심에는 단백질메뉴 저녁에는 탄수화물, 파스타나  채소 또는 수프 정도로 준비한다. 

점심과 저녁에는 배가 고플 때 채소 요리를 먼저 주고 메인 요리를 준다.

특히 저녁에는 단맛이 나는 디저트나 너무 과한 저녁은 피한다. 

이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돼서 앞으로 내일 은 어떤 요리를 하나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프랑스에서는 육아에서 아기가 잘 자는지, 잘 기다리는지, 봉쥬르라고 잘 인사를 하는지, 어떻게 먹는지가 중요한 부분이다.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이다.

 

아이가 밥을 먹을 때 일단 모든 음식을 한 번씩은 맛을 봐야 한다. 하지만 많이 먹고 조금 먹고는 아이의 선택이다.

나의 경우 아기가 몇 숟갈만 먹으면 더 먹이려고 해서 역효과가 났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단맛을 완전히 식단에서 배제하지 않는다. 건강에 좋지 않다고 못 먹게 하면 오히려 나중에 단맛에 탐닉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파티에서는 초콜릿 케이크를 먹더라도 제지하지 않는다. 엄격함과 가끔의 일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작은 아이지만 그 아이를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부모가 편하려고 일방적으로 아기를 살피지 않고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6세 정도가  분기점이라 하여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할 수 있게 격려해야 한다.

작은 아이들이지만 그 아이들도 자유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큰 틀은 규칙을 정하되 아주 세세한 것까지 통제하지 않고 자유를 주는 것이 프랑스식 육아법인 것 같다.

하지만 이점이 정말 깊히 새겨야 할 부분이 되었다. 가끔은 아이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다 보니 나도 스트레스, 아이도 징징 우는 경우가 많았다.

 

내일은 모레는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책 속의 내용을 새기며 더 나은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결국 육아라는 것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파이팅 하자!

아이가 있는 모든 엄마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