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트렌드를 알려면 읽어야 할 2020 트렌드 코리아

트렌드를 알려면 읽어야 할 2020 트렌드 코리아

2020. 4. 17. 21:38책읽은후 글쓰기(books)/마케팅 marketing

트렌드를 알려면 읽어야 할 2020 트렌드 코리아  by 김 난도 외 8인 공저

2020년은 쥐띠 해다.

그래서 mighty mice, 작은 쥐들이 서로 위기일 때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다는 염원을 담은 뜻이다.

이제 누가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이 경험을 해보았는가가 중요하게 되었다.

이제 직업의 정체성은 불확실한 일시적 정체성에 불과하다.

직업의 정체성보다는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목표로 인생을 즐기려고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 정체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콘셉트 있는 소비를 예를 들어본다.

10대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을 방문해서 10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기분을 낸다,

저녁 회식 시간  콘셉트이다.

20대 힙스터처럼 놀기 또는 70대처럼 놀기 와같이 테마로 회식을 진행한다.

노인들처럼 종로 수육 집에서 막걸리 한잔 - 대폿집 - 파전으로 마무리

또한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쫓기보다는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를 환경에서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살길이다.

사람들은 이제 그들이 일하고, 즐기고, 생활하는 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품과 서비스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이다.

프리미엄 상품이 이에 속한다. (소비의 양극화 -초저가와 프리미엄 가격대)

예를 들면 간단하게 한 끼 먹을 때는 가성비 버거를, 근사한 데이트를 위해서는 프리미엄 버거를 선택한다.

이제까지의 행복론은 즉각적인 즐거움에만 초점을 맞췄는데 이제는 성취감, 의미, 보람과 같은 목적의식으로 움직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는

"세분화" , "양면성", "성장"이다.

 

세분화

고객을 개개인 , 그이 상의 극도로 잘게 나누는 것.

(아마존은 0.1명 규모로 나눈다.)

이제 100명의 고객이 있다면 1000명의 시장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특화"가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목표로 하는 그룹을 세밀하게 관찰한다. 다시 그 그룹을 세분화되는 목표 그룹으로 만든다.

각 그룹을 만족시킬 특화전략을 세운다.

좁히고, 줄이고, 날을 세운다. (고객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불특정 다수보다는 확실하게 관심 있는 특정 고객에 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격과 품질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배송되어 오느냐와 같은 마지막 순간이 중요해진다.

가성비 (가격비교 중심의 의사결정)에서 서비스의 질로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가 세분화되면 그 쪼개지는 자아가 그때그때 달라진다.

소비자의 양면성을 보게 된다.

 

드러나지 않게 5060 세대가 가장 큰 전성기를 맞으며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이비 부머를 대표하는  58년 개띠 , 1955년에서 1963년 사이 태어난 세대) 베이비부머 세대이다.

경제성장률 10%의 고도성장기에 그들의 청소년기를 보낸 세대로 전 연령대중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 (80년대 초반부터 90년대 후반 사이 태어난 세대) 부모세대 들이다.

이들은 퇴직 후 또 다른 일을 찾거나 자기를 성장시키는데 주력한다.

운동, 자기 계발 문화센터 수업, 젊은 시절 포기했던 작가, 화가의 꿈을 되찾는 취미활동,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보는 시간,

전국 방방곡곡 , 세계 명소로 기회가 닿는다면 떠난다.

 

세계적인 장수마을 오키나와 사람들에게는 은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매일 아침을 맞이하는 기쁨을 한 가지씩 만드는 것은 행복하게 사는 열쇠가 될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나 기업을 추종하던 팬덤이 강해진다. X세대가 이끌고 있다. (1970년대 생을 말한다.)

예를 들면 좋아하고 명분 있는 기업에 투자,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투자받는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 기업의 제품 개발 ,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서포터 활동이 있다.

적극적으로 자신이 기업을 만들어가며 능동적으로 소비한다. (팬슈머- 양면성을 가진 소비자를 말한다.)

 

최근 변화에 주목할 현상들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후반 사이 태어난 세대 ) 주축이 되어 성장과 관련한 욕망이 커지고 있다.

이 세대는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가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대라고 말한다.

결혼은 선택, 취업도 힘들다. 자라는 동안 많은 경험과 교육을 받는 세대이다.

고급 경험을 많이 했던 밀레니얼 세대는 취향의 수준이 높다.

그러나 본인들이 직접 구입 하기에는 재정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스트리밍) 렌털이나 구독이 이 세대의 트렌드가 된다.

의, 식, 주, 여가 등이 이에 속한다.

스트리밍의 배경에는 정착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노매드, 유목민의 가치관이 있다.

비싸더라도 살아보고 싶은 동네, 출근하고 싶은 상권에 집중한다.

또한 이들은 치열한 경쟁이 생활화된 세대이다.

여기에 속하는 특성이 불매운동, 공정하고 올바름에 대한 추구, 선한 영향력, 개인 과제 선호,

특히 줄 설 때 새치기하는 것에 극도로 민감하다.

한국사회는 평등의식이 강하다는데 공감한다. 높은 인구밀도에 끊임없는 사회적 비교 때문이다.

대부분의 다른 나라  공항에 일등석 승객의 빠른 입출국을 돕는 패스트 트랙이 있다.

우리나라에 시행하려는 시도가 번번이 실패했다.

최근에 한국사회에서 나이 차이에 따른 세대 갈등보다 심각한 것이 성별에 따른 남녀 갈등이다.

 

업그레이드 인간 트렌드는 엄청난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몸짱- 마라톤 , 달리기, 복근 등 ), 취미 짱(30일  도전 챌린지 등), 지식짱 (독서모임 등)

업그레이드 인간의 핵심은 다른 사람보다 나은 내가 아니라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것이다.

지식콘텐츠를 쉽게 이해하고자 독서의 개념도 오디오북 (밀리의 서재, yes 24 구독권 )으로 바뀌고 있다. 

강의식 교육은 지고 온라인 재능 교류 플랫폼을 통해 일대일 튜터링이 뜨고 있다.

 

올해의 키워드 중에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멀티 페르소나다.

페르소나라는 뜻은 "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뜻하는 말이었다.

"현대인들은 상황에 따라 가면을 바꿔 쓰듯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트렌드이다.

온라인 유튜브의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의 경우 좋은 장면만 편집되면서 현실 자아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일종의 디지털 허언증이다.

익명이 보장되거나 느슨한 연대라고 느끼면 사람들은 더 솔직해진다.

z세대 이용자들은 두 개 이상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다.

각 계정에 상반되는 라이프 스타일과 정체성을 표출한다.

진짜 계정에는 과장과 거짓이 , 가짜 계정에는 역설적으로 진실과 현실이 표현된다.

철학자 카림은 이에 대 해 "우리는 매일매일 다르게 살 수 있고,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세분화, 양면성, 성장을 모두 포함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나를 누구로 생각해야 하나?"

 

트렌드 상품의 소비가치에 대해서 살펴보자.

소비자가 상품 및 서비스를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졌다.

Sns에 인증할만한 내용인가?

친환경 아이템 인가?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드러내는 세대의 특징과 연관이 있다.

미국에서는 대체육류의 인기가 높다.(비욘드 미트-비트의 과즙으로 만든다)

기업의 친환경 실천 노력도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이 된다.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 사용을 시작했다.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으로 구매를 결정한다.

이제 경제의 중심은 '내 집 근처'다.

걸어서 10분 내 거리에서 일상에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마을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지하철 중심의 역세권의 인기가 높았다.

지금은 집세를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역에서 5분 거리의 킥세권 (킥보드로 이동 )이 인기다.

가족 중심적인 40대 남성들 이 주 고객, 대형 suv 판매량이 증가했다. (캠핑, 낚시)

거창한 목표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휴식이 중요하다.

소유보다 경험에 더 큰 가치를 준다.

여행지에서 한 달 살아보기가 예가 될 수 있다.

초기에는 제주도를 많이  선택했으나 점차 해외로 확장되었다.

만족은 어디에 갔느냐 자체보다 현지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로마 가정식 요리 수업 (현지인 콘셉트 )', 플로리스트 투어,

아이와 함께하는 장기여행이 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아이의 견문이 넓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떠난다.- 숙소는  에어비엔비)

 

일상에서 작은 재미를 추구한다.

과거의 추억을 소환한다.- 재출시 상품 , 뉴트로 열풍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서울 을지로를 힙지로라고 불린다. 노가리 골목은 매일 밤 사람들로 가득하다.

세운상가도 강남의 그 어느 거리보다 더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 두 장소를 뉴트로 거리라고 부른다.

아날로그 적인 감수성의 공간,  허름하고 오래된 분위기가 오히려 젊은 세대들에게 이색적인 감수성을 일으킨다.

전 세대를 아우른다. 늘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는 10~20대에게 독특한 감성으로 다가간다.

호캉스를 즐긴다(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 이 배경에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있다.

휴식에 집중하기 위해서 편리한 여행을 선택한다.

원데이 클래스가 인기다. 취미로 덕질을 하다가 직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중요해졌다.

대표적인 예가 아파트 조식 서비스다. 최초로 도입한 곳은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이다.

2017년 서비스 업체를 선정해 조식, 중식을 제공하다가 최근에는 저녁까지 제공하는 올데이 다이닝 서비스로 확대했다.

"그 아파트는 조식이 나오나요?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가사노동, 줄 서기, 청소, 운동을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이나 업체에 맡기고 그 시간에 자기 자신에게 투자한다.

에어프라이어와 삼신 가전. (식기 세척기, 로봇청소기, 의류건조기가 매우 인기가 있다.)

신의 선물이라는 뜻으로 삼신 가전이다.

가사노동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

밀레니얼 세대는 반복적이고 비 가치적인 일은 기계에게 맡기고 남는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한다.

배송 서비스가 크게 성장했다.(새벽 배송- 마켓 컬리)

온라인으로 신선식품 주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기, 생선, 야채 등

 

2019년 도심을 지배했던 간식은 대만에서 온 "흑당 밀크티"다.

인기 이유는 1. 비주얼이 sns에 업로드하기 좋다.(까만 설탕에 하얀 우유)

2. 자극적인 맛이다.

 

지역기반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 

중고마켓 "당근 마켓"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지역 간의 거래에는 신뢰가 있다.

또한 사람들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경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동네의 개념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소규모 독립서점들은 동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 수십만, 수백만에 이르는 팔로어를 보유한 일반인을 말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tv를 대체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자기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가 인기다.

특별한 재능이 필요 없다.

 

특이한 서비스 

메가박스 삼천포점은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인과 이별하려 할 때 본인 대신에 이별을 통보해주는 이별 대행 서비스 

사직서를 내는 것이 두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퇴사 대행 서비스도 등장했다.

모두 직접적인 감정표현을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모티콘 또한 여기에 속한다.

 

이 중에서 나는 밀레니엄 세대는 아니지만 업그레이드에 속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어제 보다 나은 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서다.

매일 배워가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흥미로우면서도 경험해보고 싶은 서비스가 있다.

아파트 조식, 중식, 석식이  나오는 아파트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