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옷 천연세제와 필리핀의 요즈음

아기옷 천연세제와 필리핀의 요즈음

 

이곳 필리핀에서 생활한지는 2년 좀 넘어가네요.

시간 참 빠르다.

사실 처음에는 식료품 구매와 아기용품 구매를 어디에서 할지 앞이 막막했어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요.::

 

그런데 한국과 비교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은 편이더라고요.

초기에는 한국 갈 때마다 여행용 가방에 사서 꽉 채워 오고 해서 썼었는데 그것도 불필요한 것 같고요.

여기 쇼핑몰에 가면 프랜차이즈 식으로 베이비 컴퍼니라는 매장이 있는데요.

아기용품은 여기서 구입하는 편이에요.

 

지금 코로나 비상으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슈퍼마켓을 제외하고 4월 말까지 

모든 쇼핑몰의 영업을 중지한다고 비상 발표를 했거든요.

그리고 모두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랍니다.

제 주변은 현재 이런데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네요.~

 

한국과는 많이 다른 풍경이죠~

외국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느낍니다.

인천공항만 가도 벌써 자랑스럽죠~

한국처럼 민주적이면서 빠르게 시민들이 규칙을 잘 준수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요.

 

참 서론이 길었는데요.

제가 베이비 컴퍼니에서만 항상 구입하던 little tree 리틀 트리(브랜드명)라는 천연 아기 세탁세제를 현재 살 수가 없어

문을 닫은 관계로

한국의 코스트코와 같은 s&r이라는 대형 창고형 매장에서 넬리라는 천연세제를 구입해서 사용 중이에요.

저의 아기는 소중하니까요^^

 

가루 타입이라서 잘 녹을지 몰라 물에 녹여서 아기 옷을 사용해봤어요.

하다 보니까 거품이 많이 없어 잘 세탁이 되고 있는지 가늠이 안 돼서 반 스푼을 더 넣었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건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해요. 오 마이 갓! ㅋㅋ

헹굼을 한번 더 해주는 센스를 발휘.

 

넬리 아기전용 세탁세제

그런데 "넬리"라는 이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름이 매력적인 만큼 효과도 좋길 바래야죠^^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