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필리핀에서 좋아하는 곳 두번째- 폴 paul 프랑스 베이커리

필리핀에서 좋아하는 곳 두번째- 폴 paul 프랑스 베이커리

2020. 7. 20. 22:57여기는 필리핀 (life in the philippines)

필리핀에서 좋아하는 곳 두 번째- 폴 paul 프랑스 베이커리

Sm aura 에쓰엠 아우라 쇼핑몰 1층에 위치한 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빵집이다", 사람마다 싫고 좋고 가 있을 수 있기에.

먼저 전제를 깔고 시작한다.

오래전 IMF쯔음 제빵 자격증을 따고, 제과는 아쉽게도 그날 시험에 어려운 초콜릿 케이크가 나와 떨어졌다.

빵집에서 알바도 해보고 그래서 나름 빵순이라고? 자부할수 있는 과거가 있다. 

온통 먹고싶은 빵들을 주변에 두고 거의 맛있는 빵은 다 맛본 것 같은데.

가장 기본이면서도 만들기 힘든 크로와상은 반죽 가운데 버터를 넣은 후 밀고 접은 후 또 밀고 밀고.

결이 살아있어 먹었을 때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속은 촉촉해야 맛있다.

폴의 크로와상 맛이 그랬다.

나는 가장 기본 크로와상과 하트 모양의 팔미에, 그리고 마들렌을 좋아하고 남편은 햄 앤 치즈 크로와상을

좋아한다.

하트모양의 팔미에와 크로와상

 

그래서 집에 가져갈 때는 인당 1박스씩 구매한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는 부부이기에. ㅋㅋㅋ

가장 들어갔을 때 분위기가 좋은 곳은 보니파시오 쪽에 있는 sm 아우라의 폴 지점이었다. 

물론 음료나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메뉴도 있어 우리 아들은 키즈 메뉴를 주문해주었다.

너무 괜찮은 맛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왠지 이국적인 분위기의 베이커리에 앉아서 커피와 크루아상, 팔미에 그리고 가끔 마들렌까지. 
먹다 보면 목이 마르기 때문에 음료를 주문하는데 보통 여기서는 내가 좋아하는 당근주스를 주문한다.

얼음 빼고 설탕 빼고.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맛있고 시원하고 몸에도 좋기 때문에 빵을 먹으면서도

죄책감을 덜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샐러드 요리를 주문하기 좋고 건강한 빵들이 많아서 구매 후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기에도 좋다. 메가몰 안에 있는 폴은 규모가 적었지만 맛은 좋았다.

보니파시오 거리 도로가에 위치한 폴은 밖에서 보기에 전망은 좋아 보였는데 맛은 다른 지점보다 

덜했던 것 같다.

또한 가지 좋은 점은 직원들이 청결한 유니폼을 입고 친절하다.

그러나... 금세 빵이 다 팔리는 경우가 많다. 집도 멀고.

내부 카운터 사진

 

그래서 평소에는 식빵을 살 때는 브래드 톡 breadtalk 호밀식빵을 주로 사는데 (다른 빵들은 너무 달다)

너무 두껍게 슬라이스 하는 단점이 있어 너무 배부르다. 또는 모닝롤처럼 생긴 필리핀의 국민빵,

판디쌀(pandesal)은 속이 부드러워서 반을 잘라 계란 감자 샌드위치 해 먹어도 맛있다. 여기에 심심하니까

베트남의 반미 샌드위치처럼 고수를 함께 넣어준다.그러면 더 향이 살아나면서 맛있다. 부드러워서 아들을 

위해 계란 , 감자, 오이 넣고 해서 만들어줬는데 잘 먹는 편이었다.

 

 

신혼여행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며칠 머물렀었다.

개선문이 있는 샹젤리제 거리를 걸으며' 오~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노래를 불렀다.

폴 베이커리를 발견한 우리는 바로 커피와 크로와상을 주문해 밖에 있는 의자에서 앉아먹었다.

안에는 자리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비둘기가 너무 많아서 약간은 낭만과는 거리가 먼 비둘기를 손으로 쫓으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언제쯤 또 프랑스 파리를 갈 수 있을까? 지금은 코로나로 한국도 거의 6개월째 못 가고 있기에.

프랑스에 다시 간다면 밤에 유람선 타기, 그리고 길 걷기, 너무 아름다웠던 하늘과 강을 바라보며 

걸어 보기 등의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