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암을 극복한 의사가 쓴 “공복 최고의 약” 을 읽고

암을 극복한 의사가 쓴 “공복 최고의 약” 을 읽고

2020. 4. 26. 12:18책읽은후 글쓰기(books)

“공복 최고의 약” - 아오키 아츠시 지음, 이주관, 이진원 옮김

인천에서 마닐라로 오는 비행기에서 아기가 잠든 동안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내용이 쉽게 읽히고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게 예시가 있어서 좋았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더 먹어가면서 조금만 과식해도 바로 살이 찌는 기분이었다.

특히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인지 먹는 재미가 큰 낙이었고 이렇게 공복을 실천한 건 내 인생 처음인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한테 들었던 말은 어떻게 그렇게 잘 먹는데 잘이 안 찌냐는 말이었다.

지금은 먹는 대로 찐다. 하하하.

지금 3개월째 꾸준히 책에 내용에 따라서 공복을 실천하고 있다.

삼시 세 끼를 항상 챙겨 먹었던 1인이었다.

지금은 2끼가 적당한 것 같고 가끔 배가 안고프면 1끼만 먹는 날로 도전해보려고 한다.

아이가 있으니까 밥 챙겨주다 보면 같이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가끔은 억지로 2끼 먹을 때도 있었다.

 

공복의 효과는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낀다.

복부의 지방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진다.

몸무게가 줄었다.

앞으로도 계속 실천할 계획이다.

작아졌던 옷들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되니 기분상 다시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다.

 

보통 아침 겸 점심으로 12시에 첫끼 먹고 저녁 8시 이전까지만 먹는다. 

8시간 사이에 먹고 16시간 공복의 시간을 갖는다.

 

과식과 당질의 과다 섭취로 (복부에 내장지방, 대사증후군 체형) 인한 다양한 피해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에는  "음식의 내용을 제한하기보다는 먹지 않는 시간을 늘리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칼로리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

공복시간 외에는 무엇을 먹든 상관없다. 

공복시간 중 너무 배가 고플 때는 견과류(조미료 없이 그대로 구운 것), 생채소, 치즈, 요구르트 등을 먹는다.

한동안은 공복이 끝나면 단맛, 고기, 면, 빵이 먹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복이 단련되면 조금씩 그런 폭식이 줄어들게 된다.

 

자가포식이라는 말은 낡은 세포가 새롭게 태어나는 몸의 구조를 말한다.

16시간이 지나면 몸이 지니고 있는 자가포식 (autophagy) 구조가 작동한다.

영양이 충분할 때는 일어나지 않는다.

16시간이 길다고 생각한다면 수면시간을 잘 활용한다.

수면시간 8시간 +8시간 

1일 3식은 그 자체만으로 과식이 될 수 있다.

1일 3식의 부작용은 체내에 염증이 생긴다.

내장기관이 충분히 쉬지 못해 항상 피로함을 느낀다.

변비나 설사 등이 생긴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체취가 심해지며 암등의 질병들이 생긴다.

예전에 비해 식욕이 없다면 위의 기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오래전 무사나 목수 등의 육체노동자 외에는 1일 2식이 일반적이었다.

성인 하루 칼로리는 1800~2200kl 가 적당하다.

말랐는데 배만 불룩 나온 사람은 대사증후군 체형이다. 내장지방이 많다.

내장지방은 유해 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한다. 그러나 또한 공복 시 쉽게 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저녁식사 후 2~4시간 후 취침한다.

6~8시간 수면 후 일어난다.

5시간 이상이 경과했을 때 식사한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말고 오래 지속시키는 것이다.

아침식사는 가능한 샐러드, 달걀, 고기, 생선 등의 단백질 요리를 한다.

밥, 면, 빵은 먹으면 허기를 더욱 느끼게 된다.

 

평일 공복 실천이 어려운 사람은 일주일에 1번 토요일 음식을 먹지 않는 24시간에 도전한다.

 

이 식사법의 단점은 근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반드시 간단한 근육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계단 오르내리기, 팔 굽혀 펴기, 복근 운동)

 

당뇨병- 당질 제한보다 (스트레스가 생긴다) 공복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 낫다.

이 식사법은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인간은 원래 암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원인으로 DNA가 상처를 입으면 세포 복사를 하는데 문제가 생겨 돌연변이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암세포다. (체내에는 매일 3000~5000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진다.)

우리는 이러한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DNA에 가해지는 공격 횟수가 증가하거나 노화로 인해 복구,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살아남는 암세포가 생기게 된다.

 

공복의 시간을 만들면 어떤 이유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일까?

지방을 줄이고 비만을 없애기 때문이다.

왜 당뇨병과 비만이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가?

핵심은 내장지방에 있다. 내장지방은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을 저하시키는 기능을 한다.

 

주의할 점은 이미 악성종양이 체내에 발생한 경우는 공복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이것은 예방을 위한 것이다.

 

내장지방형 비만과 과식이 원인이 되어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꼭 공복을 실천하라.

공복으로 치매 발생을 예방한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청소해 새롭게 만들어서 노화를 늦춘다.

 

2010년 40세의 나이에 잘못된 식습관으로 설암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게 된 저자는

이 공복이라는 명약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