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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로 필리핀에서 좋아하는곳- 루스탄스 슈퍼마켓 RusTan’s supermarket

2020. 8. 5. 17:08여기는 필리핀 (life in the philippines)

루스 탄스 슈퍼마켓  RusTan’s  supermarket

 

식료품 쇼핑을 하러 갈 때 주로 가는 곳이다.

이곳에 가면 우리나라 백화점 느낌이 난다. 그리고 맨 밑에 층은 슈퍼마켓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여러 곳의 지점이 뜨는데 그중에서 우리 가족이 주로 가는 곳은 

마카티 지점이다. 특히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필리핀 모든 곳이 트리 장식을 시작하지만, 이곳은 특히 동화에 나오는

듯한 묘한 느낌과 장식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이쁘다. 그리고 쇼핑 후 걸어서 

주변 쇼핑몰을 둘러볼 수 있다.

 

아.😢 벌써 8월인걸 잊었다. 그러고 보니 올해가 벌써 

다 갔다는 것이 아쉽다. 12월이 4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작년에는 9월쯤부터 트리 

장식을 시작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어찌 될지 모르겠다. 남편이 말하기로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길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나라일 것이라는데 , 코로나는 

많은 것을  바꾸어놓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보니파시오와 마카티 쪽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다른 지점보다는 더 종류가 많은 듯하다. 문제는 이쪽이 교통체증이

너무 심하다는 점. 고기는 생선, 야채, 과일, 유제품 등을 구매하는 편이다. 

 

필리핀 어느 곳에나 자리 잡고 있는 sm몰은 몇 번 장을 본 적이 있지만 , 고기 코너 쪽에

가면 냄새가 심하게 나서 그 이후로는 안 가게 되었다. 좋은 소고기는 찾기 힘들다. 시간을

못 맞춰가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야채들도 싱싱해 보이지 않았다. 루스탄은 과일도

종류가 많고 야채도 유기농 코너가 옆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일단 신선하다.

 

판매하는 소고기의 종류는 거의 호주산과 필리핀 소고기(많이 질겨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다. 그리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부위별로 판매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간장소스?로

졸인 닭고기 아도보 그리고 돼지고기 아도보를  많이 먹는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운

나라이다 보니 짜고 튀긴 음식들을 주로 해 먹는다. 우리나라 장조림의 느낌과 비슷한데

더 짜다.

 

고기의 소비량이 더 많은 나라인듯하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도 고기 요리에 곁들여 나오는 

야채는 거의 없다. 말대로 튀긴 닭 끝! 그래서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지만 집밥으로 

해 먹으려면 항상 냉장고에 충분히 1주일치는 넣어놔야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맘에 드는 단골

슈퍼마켓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나가서 먹는 음식들은 나처럼 짠 거와 튀긴 음식을

많이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곳을 찾기 힘든 곳이 이곳이다.

물론 몇몇 곳의 발견한 괜찮은 레스토랑은 차차 소개할 예정이다.

 

동남아는 더 모든 것이 저렴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도착한 나는 슈퍼마켓에 가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할 때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거의 한국이나 차이가 없다.

태국과 비교했을 때 음식 물가가 훨씬 비싼듯하다. 대신에 신선한 열대과일을 얼마든지 살수 

있고 필리핀에서 나는 채소들이 좋은 것들이 많다. 적응하려면 다 적응하게 된다는 것이 

거의 3년도 돼가는 시간에서 느낀 점이다. 이곳은 또한 요즘 집밥 열풍과 한국 드라마

크러쉬 랜딩 온유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로 한국식품점의 인기가 아주 높다. 아 참 스마트

통신회사 광고에서 손예진이 모델이 된 것을 어제 보았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부분이다.

장을 보다가 목이 마르면 신선한 코코넛 주스를 즉석에서 마실수 있다는 점 또한 좋다.

 

오. 또다시 필리핀 정부는 2주동안의 격리기간에 들어갔다. 의료체계가 워낙 부실

하다보니 감당이 안되는듯 하다. 2주동안의 격리생활 준비로 우리의 냉장고는 다시

꽉 채워졌다.